롤이나 발로란트 하려고 게이밍 노트북을 알아보다 보면 200만원 넘는 모델까지 눈이 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두 게임은 그렇게까지 비싼 노트북이 전혀 필요 없다. 워낙 가벼운 게임이라 100만원대면 최고 옵션에 높은 프레임까지 충분히 나온다. 그래서 롤, 발로란트 기준으로 지금 살 만한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3종을 골랐다. 사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부터 순서대로 짚는다.
② GPU 등급 경쟁보다 144Hz 이상 화면과 램 16GB를 챙기는 게 훨씬 중요하다.
③ 가성비 1순위는 RTX 4050 레노버 LOQ, 나중을 생각하면 RTX 5060 모델.
롤, 발로란트에 노트북 사양이 얼마나 필요할까
롤과 발로란트는 처음부터 누구나 돌릴 수 있게 만든 게임이다. 그래서 요구 사양이 아주 낮다. 발로란트 공식 사양을 보면 144프레임을 목표로 하는 고사양 기준이 GTX 1050 Ti인데, 이건 2016년에 나온 그래픽카드다. 롤은 그보다도 훨씬 가볍다.
무슨 뜻이냐면, 2026년에 파는 가장 저렴한 게이밍 노트북에 들어가는 RTX 4050만 해도 이 두 게임을 최고 옵션으로 수백 프레임까지 뽑고도 성능이 남아돈다는 것이다. 게임이 무거워서 프레임이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화면이 그 프레임을 다 못 보여줘서 아쉬운 상황이 생긴다. 그래서 이 두 게임 유저에게는 GPU 등급 경쟁보다 다른 부분이 더 중요하다.
게이밍 노트북 살 때 이것만 보세요
1. 화면 주사율 144Hz 이상 (가장 중요)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을 몇 번 새로 그리는지를 뜻한다. 60Hz 화면은 아무리 그래픽카드가 좋아도 초당 60장까지만 보여준다. 롤이나 발로란트는 200프레임 넘게 나오는데 60Hz 화면에서는 그 부드러움을 하나도 못 본다는 뜻이다. 게이밍 노트북은 144Hz가 사실상 표준이니, 혹시 60Hz 모델이 아닌지만 확인하면 된다. 조준과 반응이 중요한 발로란트 같은 게임에서는 이 차이가 실력으로 이어진다.
2. 그래픽카드는 RTX 4050이면 충분
앞서 말했듯 롤, 발로란트만 한다면 RTX 4050으로도 넘친다. 다만 앞으로 다른 무거운 게임도 해보고 싶거나, 몇 년 더 쓸 생각이라면 RTX 5060 모델이 여유가 있다. 100만원대 안에서 이 둘 사이를 예산에 맞춰 고르면 된다. 무리해서 그 위 등급까지 갈 이유는 이 두 게임에 한해서는 거의 없다.
3. 램은 16GB (12GB 함정 주의)
가성비 모델 중에는 램 12GB로 나오는 구성이 흔하다. 게임만 켜면 괜찮지만, 요즘은 게임하면서 크롬으로 공략을 띄우고 디스코드로 음성 채팅까지 같이 켜는 경우가 많다. 이때 12GB는 금방 부족해진다. 같은 모델이라도 16GB 구성을 고르거나, 나중에 램을 추가할 수 있는지 확인하자. 체감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4. 발열 관리가 되는지
노트북은 뜨거워지면 스스로 성능을 낮춘다. 그래서 스펙이 같아도 발열 설계가 나쁜 모델은 게임 중 프레임이 떨어진다. 큰 화면 모델일수록 안에 공간이 넉넉해 열을 빼기 유리한 편이다. 구입 후에도 팬 모드나 쿨러로 온도를 잡으면 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데, 이건 노트북 발열 잡는 법 글에서 자세히 다뤘다.
100만원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추천 3종
위 기준으로 2026년 7월 현재 살 만한 모델을 예산순으로 골랐다. 노트북 가격은 구성과 시기에 따라 자주 바뀌니, 실제 가격은 다나와에서 최종 확인하고 사는 걸 권한다. 아래 가격은 대략적인 시작가 기준이다.
| 모델 | 그래픽카드 | 대략 가격 | 추천 대상 |
|---|---|---|---|
| 레노버 LOQ 15 (RTX 4050) | RTX 4050 | 약 90만원대 | 롤, 발로란트 가성비 최고 |
| ASUS TUF Gaming A15 | RTX 4060 또는 5050 | 약 110만원대 | 내구성과 밸런스 |
| HP Victus 16 (RTX 5060) | RTX 5060 | 약 130만원대 | 큰 화면, 무거운 게임까지 |
1. 레노버 LOQ 15 (RTX 4050), 롤 발로란트 가성비 최강
롤, 발로란트만 할 거라면 사실상 이 한 대로 끝이다. 약 9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도 RTX 4050에 15.6인치 144Hz 화면을 갖춰, 두 게임을 최고 옵션에 높은 프레임으로 돌린다. 판매량 상위에 늘 올라 있어 검증도 충분히 됐다.
- 장점: 이 예산대에서 가장 확실한 가성비, 144Hz 화면 기본
- 단점: 기본 구성이 램 12GB인 경우가 많으니 16GB 구성을 고르자
- 이런 분에게: 롤, 발로란트가 주력이고 지출을 최소로 하고 싶은 분
2. ASUS TUF Gaming A15, 내구성과 밸런스
약 110만원대로, 튼튼한 만듦새로 오래 쓰기 좋은 모델이다. 군용 내구성 인증을 받아 험하게 써도 잘 버틴다. RTX 4060이나 5050 구성이라 롤, 발로란트는 물론 웬만한 게임까지 무난하게 소화한다. 가성비와 안정감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이쪽이 좋다.
- 장점: 튼튼한 내구성, 넉넉한 성능 여유
- 단점: LOQ보다 조금 무겁고 가격도 한 단계 위
- 이런 분에게: 한 대로 여러 게임을 오래 쓰고 싶은 분
3. HP Victus 16 (RTX 5060), 큰 화면과 발열 여유
약 130만원대로, 최신 RTX 5060에 16인치 큰 화면을 갖췄다. 몸집이 큰 만큼 안에 공간이 넉넉해 열을 빼기 유리하고, 그래서 오래 게임해도 성능이 잘 유지되는 편이다. 롤, 발로란트뿐 아니라 나중에 무거운 게임까지 넘본다면 이 예산이 아깝지 않다.
- 장점: 최신 RTX 5060, 큰 화면, 발열에 유리한 설계
- 단점: 16인치라 무겁고 휴대성은 떨어진다
- 이런 분에게: 집에서 주로 쓰고 여러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
예산과 상황별 최종 추천
- 지출을 최소로, 롤 발로란트만: 레노버 LOQ 15 (RTX 4050), 램 16GB 구성
- 오래 튼튼하게, 여러 게임: ASUS TUF Gaming A15
- 큰 화면과 미래 대비: HP Victus 16 (RTX 5060)
어느 쪽을 고르든 144Hz 화면과 램 16GB만 확인하면 롤, 발로란트를 부드럽게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다. 남는 예산은 노트북 쿨러나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에 쓰는 편이 체감이 더 낫다.
자주 묻는 질문
- 롤, 발로란트만 하는데 RTX 5060까지 필요한가요?
- 필요 없습니다. 두 게임은 RTX 4050으로도 최고 옵션에 높은 프레임이 나옵니다. 5060은 나중에 무거운 게임까지 할 생각일 때 여유용입니다.
- 주사율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 네. 60Hz 화면에서는 프레임이 아무리 높아도 초당 60장까지만 보입니다. 144Hz 이상 화면이라야 롤, 발로란트의 부드러움을 제대로 봅니다.
- 램 12GB와 16GB 차이가 큰가요?
- 게임만 켜면 12GB도 되지만, 크롬과 디스코드를 같이 켜면 금방 부족해집니다. 16GB 구성을 고르거나 추가할 수 있는 모델을 권합니다.
- 가격이 글과 다른데요?
- 노트북 가격은 구성과 시기에 따라 자주 바뀝니다. 글의 가격은 대략적인 시작가이니 다나와에서 실제 시세를 확인하세요.
마무리
롤, 발로란트를 위한 게이밍 노트북은 비싼 걸 살 이유가 없다. 100만원대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에서 144Hz 화면과 램 16GB만 챙기면 충분하고, 남는 돈은 아끼는 게 현명하다. 가성비만 보면 레노버 LOQ, 오래 쓸 거라면 RTX 5060 모델을 추천한다.
노트북을 샀다면 프레임을 최대로 뽑는 프레임 드랍 원인 좁히기 글과, 성능이 깎이지 않게 노트북 발열 잡는 법 글도 함께 보면 좋다. 블로그가 궁금하다면 소개 페이지,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는 연락처로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예산별 가성비 그래픽카드 추천’을 다룰 예정입니다.